2009년 08월 04일
또 있었던 여러가지 일들
1. 목포에 출장갈 일이 있어서 ktx 타고 룰루 랄라 내려갔습니다.
관리 감시(?!)일이라 별거 없다고 해서 읽을 책들이랑
기차에서 먹을 아몬드랑 해바라기씨 사가지고 밤 10시에 도착해 법인카드를 받으려고 하는데.
다른 당직자가 가지고 있으며 제가 내려올 예정은 없었다는 이야기.
아니 이게 무슨 소린가 해서 알아보니 한 이틀 전에 근무표가 바뀌었다고 하더군요.
이 근무표를 단체 메일로 뿌렸는데 신입인 전 메일링 리스트에 없었던 거죠.
덕분에 6시간 동안 기차 여행만 했습니다.
어딜 나갈땐 필히 연락해서 바뀐 일정을 알아봐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암튼 차도 끊기고 해서 하룻 밤 자고 다음 날(월요일) 출근하려는데 들어가서 먹을 욕을 생각하니
긴장도 되더군요. 하지만 다행히 별 소리 듣진 않았습니다.
메데타시 메데타시
2. 결국 로드바이크를 샀습니다.
야간 작업하고 집에오는 길에 버스가 30분을 기다려도 오지 않길레
전부터 봐두던 자전거를 중고로 근처에서 샀습니다.
로드바이크고 12단 삼천리 에버윈입니다.
네이버 검색 결과 하나 나옵니다. 20년전 모델이고 당시 30만원 정도 했다고 하는 군요.
크게 녹슨 부위도 없고 적어도 10년은 됬을 텐데 보관 상태가 너무 좋아서 신기합니다.
덕지 덕지 붙은 스티커를 떼주고나니 간지 무광블랙이 되서 재밌게 타고 다니고 있습니다.
능력이 있다면 페인트 리무버로 깨끗하게 벗겨내고 새로 도색을 하고 싶지만
분해고 도색이고 너무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라 마음만 가지고 있고 스티커나 좀 붙여봐야겠습니다.
어제는 좀 멀리 가고 싶어서 송도 신도시까지 갔는데 도로도 뻥 뚫려 있고 정비도 잘되어있어서 자전거 타기 너무 좋았습니다.
3. 얼마전 일본 여성분이 한국남자의 끈질긴 대시에 질려하시며 일본 사람은 그러면 부담된다는 식의 글을 읽었는데
저는 딱 이 경우와 반대되는 사례를 들었습니다.
대학교 일본어 교수님(40대후반 한국인)이 일본 유학 중에 일본 자위대 정보부서 쪽 근무하시는 일본분을 알게되었는데 그 분이 교수님께 반했는지(사실 얼굴도 작고 키도 좀 크시고 목소리도 자근자근 하니 아름답게 생기셨음) 매일 매일 지극 정성으로 잘해주셨다고 하덥니다.
일본인은 원래 친절하고 외국인이니까 잘해주는 거겠지라고 생각하셨는데 어느 날 프로포즈를 하시더랩니다.
이미 유학 중 사귀고 있던 남자친구가 있어서 거절을 하셔도 자기 사랑은 변치 않는다며 계속 기다리 겠다고 하는데
사실 알고 보니 자위대 군인의 위치 상 타국인과의 결혼은 터부시 되었기 때문에 주변 동료와 상사들에게 미리 프로포즈와 그 이후 (혹시 잘되어 결혼할 경우)의 허락 까지 다 맡아둔 상태에서 프로포즈를 해두었던 거라고 합니다.
거기 까지 알게 되어 약간 마음이 흔들린 교수님, 남친에게 반자랑(?)으로 고민 상담을 했는데
시큰둥하게 '니맘대로 하셈'이라는 요지의 답변을 들었다고 (....)
그래서 오기로 그때 사귄 남친과 헤어지지 않고 지금 결혼까지 하셨다는 이야기.
어느 나라나 사랑을 얻기 위한 끈질김은 남자의 기본 소양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물론 스토킹은 안되겠지만요..
4. 요새 회사에서 하는 새로운 사업 때문에 시끄럽습니다.
원래 이전에 하청 주던 기업이 있었는데 돈이 되는지 어떤지 직영으로 운영한답니다.
저는 그런 줄 알고 '기업이란게 요렇게 일을 하는 구나~'하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그 하청 회사에서 받아야 할 돈이 20억이 넘는데 못받고 참다 참다 회사를 걍 꾸려버린 거라고 합니다.
최후 통첩이 안먹혔던 거겠죠..
물론 그 받아야 할 20억이 합리적인 액수인지는 또 따져봐야 알겠지만.
항상 나한테만 보이는 것, 들리는 것만 믿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또 있었습니다.
관리 감시(?!)일이라 별거 없다고 해서 읽을 책들이랑
기차에서 먹을 아몬드랑 해바라기씨 사가지고 밤 10시에 도착해 법인카드를 받으려고 하는데.
다른 당직자가 가지고 있으며 제가 내려올 예정은 없었다는 이야기.
아니 이게 무슨 소린가 해서 알아보니 한 이틀 전에 근무표가 바뀌었다고 하더군요.
이 근무표를 단체 메일로 뿌렸는데 신입인 전 메일링 리스트에 없었던 거죠.
덕분에 6시간 동안 기차 여행만 했습니다.
어딜 나갈땐 필히 연락해서 바뀐 일정을 알아봐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암튼 차도 끊기고 해서 하룻 밤 자고 다음 날(월요일) 출근하려는데 들어가서 먹을 욕을 생각하니
긴장도 되더군요. 하지만 다행히 별 소리 듣진 않았습니다.
메데타시 메데타시
2. 결국 로드바이크를 샀습니다.
야간 작업하고 집에오는 길에 버스가 30분을 기다려도 오지 않길레
전부터 봐두던 자전거를 중고로 근처에서 샀습니다.
로드바이크고 12단 삼천리 에버윈입니다.
네이버 검색 결과 하나 나옵니다. 20년전 모델이고 당시 30만원 정도 했다고 하는 군요.
크게 녹슨 부위도 없고 적어도 10년은 됬을 텐데 보관 상태가 너무 좋아서 신기합니다.
덕지 덕지 붙은 스티커를 떼주고나니 간지 무광블랙이 되서 재밌게 타고 다니고 있습니다.
능력이 있다면 페인트 리무버로 깨끗하게 벗겨내고 새로 도색을 하고 싶지만
분해고 도색이고 너무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라 마음만 가지고 있고 스티커나 좀 붙여봐야겠습니다.
어제는 좀 멀리 가고 싶어서 송도 신도시까지 갔는데 도로도 뻥 뚫려 있고 정비도 잘되어있어서 자전거 타기 너무 좋았습니다.
3. 얼마전 일본 여성분이 한국남자의 끈질긴 대시에 질려하시며 일본 사람은 그러면 부담된다는 식의 글을 읽었는데
저는 딱 이 경우와 반대되는 사례를 들었습니다.
대학교 일본어 교수님(40대후반 한국인)이 일본 유학 중에 일본 자위대 정보부서 쪽 근무하시는 일본분을 알게되었는데 그 분이 교수님께 반했는지(사실 얼굴도 작고 키도 좀 크시고 목소리도 자근자근 하니 아름답게 생기셨음) 매일 매일 지극 정성으로 잘해주셨다고 하덥니다.
일본인은 원래 친절하고 외국인이니까 잘해주는 거겠지라고 생각하셨는데 어느 날 프로포즈를 하시더랩니다.
이미 유학 중 사귀고 있던 남자친구가 있어서 거절을 하셔도 자기 사랑은 변치 않는다며 계속 기다리 겠다고 하는데
사실 알고 보니 자위대 군인의 위치 상 타국인과의 결혼은 터부시 되었기 때문에 주변 동료와 상사들에게 미리 프로포즈와 그 이후 (혹시 잘되어 결혼할 경우)의 허락 까지 다 맡아둔 상태에서 프로포즈를 해두었던 거라고 합니다.
거기 까지 알게 되어 약간 마음이 흔들린 교수님, 남친에게 반자랑(?)으로 고민 상담을 했는데
시큰둥하게 '니맘대로 하셈'이라는 요지의 답변을 들었다고 (....)
그래서 오기로 그때 사귄 남친과 헤어지지 않고 지금 결혼까지 하셨다는 이야기.
어느 나라나 사랑을 얻기 위한 끈질김은 남자의 기본 소양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물론 스토킹은 안되겠지만요..
4. 요새 회사에서 하는 새로운 사업 때문에 시끄럽습니다.
원래 이전에 하청 주던 기업이 있었는데 돈이 되는지 어떤지 직영으로 운영한답니다.
저는 그런 줄 알고 '기업이란게 요렇게 일을 하는 구나~'하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그 하청 회사에서 받아야 할 돈이 20억이 넘는데 못받고 참다 참다 회사를 걍 꾸려버린 거라고 합니다.
최후 통첩이 안먹혔던 거겠죠..
물론 그 받아야 할 20억이 합리적인 액수인지는 또 따져봐야 알겠지만.
항상 나한테만 보이는 것, 들리는 것만 믿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또 있었습니다.
# by | 2009/08/04 11:55 | 일상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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